[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S밸리 사업의 성과를 확장하고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해 관악구를 벤처 창업의 메카로 키우려는 구의 역점사업이다.

구는 지난 7월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에 대한 서울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타당성 있음'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시 설립 협의에서 '설립 동의'를 받았다.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울시 설립 협의에서는 관악구의 청년 인구와 서울대학교를 연계해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진흥원 설립 취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앞으로 구의회와 협력해 진흥원 설립을 위한 절차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향후 진흥원은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의 설립은 '혁신경제도시 관악'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며, 이를 통해 관악구가 서울을 넘어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