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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SNS 캐릭터 '피코(PeKO)' 꾸미기 콘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스(Peace·평화)와 코이카의 합성어인 피코는 '평화를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8∼9월 약 한 달간 코이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꼬! 피코! 밈 콘테스트'를 진행했고, 220여명이 참여했다.

재치 넘치는 짤(온라인에 올라오는 각종 자투리 이미지)을 제작하는 '피코 재짤재짤' 부문과 피코의 친구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피코 프렌즈' 부문에서 3편(최우수 1편, 우수 2편)씩 수상작을 선정했다.

피코 재짤재짤 부문은 '피코 좋아하는 사람 접어, 그날 지구가 반으로 접혔다'는 인터넷 유행어를 활용한 유희원 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피코 프렌즈는 코이카의 핵심 가치 5P를 반영한 귀여운 캐릭터 4종을 피코의 친구들로 제작한 김재효 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에 뽑혔다.

코이카는 앞으로 피코를 고유의 지식재산권(IP) 캐릭터로 만들어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활용하고, 국민과 친숙하게 소통하는 도구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다음 달 8∼10일에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근처에서 팝업스토어 '피코 평화의 숲'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