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강물 역류방지 수문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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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내년 7월 장마철 전까지 4억2천만원을 들여 시설 내 방류 관로에 수문 1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및 설계 안전성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 공사에 착수한다.

앞서 지난해 7월 폭우로 미호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구로 강물이 역류, 지하 시설물이 침수됐다.

시는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복구에 나서 주변전실 등 18개소에 차수판을, 미호강 내 최종 방류구에 비상용 수문을 설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호강 수위가 올라가면 비상용 수문과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수문을 닫아 침수 피해를 막고 주변 시설물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