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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2천600억원 규모 조성 착수
기사 작성일 : 2024-10-21 13:00:17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


(부산= 조정호 기자 =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서 박형준 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오기웅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천11억원 규모다. 모태펀드가 250억원,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50억원을 출자했다. 2024.6.25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시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2천6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 모태펀드와 부산시,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결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1천11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후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2천589억원 규모의 11개 벤처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분야별로 보면 부산시에 본점이 있거나 지점을 둔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지역리그 분야 679억원과 수도권리그 분야 1천910억원 규모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동남권이 함께 돌릴 수 있는 바퀴이자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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