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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기사·8사단, 공방교전 대응 첫 포문…K9A1사격 호국훈련
기사 작성일 : 2024-10-21 16:00:06

적 도발 반드시 응징한다


(철원=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 훈련의 하나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육군 8사단의 K9A1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2024.10.21

(철원= 양지웅 기자 = 육군 7기동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8기동사단은 21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훈련장에서 K9A1 자주포 실사격으로 2024 호국훈련 공방 교전의 첫 포문을 열었다.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서 수기사단(공격부대·청군)과 8기동사단(방어부대·황군)은 본격적인 교전에 돌입하기 전 포병 화력으로 상대의 전투력을 최대한 파괴 및 저하하고자 실사격을 진행했다.

수기사단은 남한강 도하를 앞두고 '도하 여건 조성 사격'을, 8기동사단은 상대방의 남한강 도하를 저지하기 위한 '도하 거부 사격'을 위해 K9A1 자주포 총 36문으로 고폭탄 120여발을 쐈다.

특히 8사단은 이날 훈련에서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투입해 K9A1 자주포로 155mm 탄약을 보급하는 훈련을 병행해 전·평시 화력 태세 및 지속 지원 능력을 검증했다.


적 도발 기필코 응징한다


(철원=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 훈련의 하나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육군 8사단의 K9A1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2024.10.21

수기사단 북진대대장 류영욱 중령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해 다시는 도발할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화력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8사단 명품백호대대장 신영근 중령은 "이번 포병사격을 진행하면서 현재 안보 상황과 관련된 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정립할 수 있었다"며 "모든 훈련에서 항상 실전처럼 임하며 언제나 승리하는 부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호국훈련에서 7군단은 오는 25일까지 수기사단과 30기갑여단을 공격부대(청군)로, 8사단과 5기갑여단(황군)을 방어부대로 편성해 대규모 기계화부대 쌍방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초탄명중을 향하여


(철원=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 훈련의 하나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육군 8사단의 K9A1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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