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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달 1∼18일 도내 화재취약계층 14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20년 이상 노후 주거시설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 중 화재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가구당 250만원씩 총 3천500만원의 강원119행복기금이 쓰였다.

기금은 2015년부터 도 소방본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1천190원씩 모아 마련했다.

강원소방은 화재 피해를 본 이재민의 주거 복구와 긴급 구호 키트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화재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김근태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도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