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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책있는거리로 북캠핑 떠나볼까'…25~26일 독서문화축제
기사 작성일 : 2024-10-22 09:00:38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26일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에서 올해 세 번째 독서문화축제 '10월 북캠프'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북캠핑'을 콘셉트로 낮과 밤에 모두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5일에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행사들로 채워졌다.

서래공원 일대에는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북라운지', 캠핑의자와 인디언텐트에서 독서할 수 있는 '북캠핑가든'으로 캠핑 분위기를 살렸다. 또 스타 강사 김미경이 '책과 함께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재즈공연이 열린다.

26일에는 낮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광장에 북캠핑 체험 공간이 펼쳐져 입체 종이 텐트 만들기, 헌책을 활용한 캠핑 랜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5~6학년생 100명이 5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지식을 겨루는 '서리풀 독서골든벨'도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 거리에 ▲ 집에서 잠자는 책을 판매하는 '우리가족 한평 책방' ▲ 헌책을 기증하고 다른 책으로 교환하는 '서리풀 책장터' ▲ 북페이백 서비스(현장에서 책 구매 후 3주 내 반납 시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동네서점'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노벨문학상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도록 한 서초의 대표 특화거리"라며 "이곳에서 도심 속 가을 캠핑과 함께 독서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책있는거리 10월 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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