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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미국서 첫 'K리스펙트' 캠페인
기사 작성일 : 2024-10-23 20:00:32

미국 노던일리노이대서 열린 'K리스펙트' 선언식 및 캠페인


[선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도현 기자 =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민병철 이사장이 최근 미국 디캘브와 로스앤젤레스(LA) 등을 방문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K리스펙트'(외국인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민 이사장은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동문재단으로부터 '교육산업' 부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8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디캘브 노던일리노이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시상식 종료 후 'K리스펙트' 선언식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구촌 시대에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지양하고,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식을 높여 타 문화권과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게 목표다.

앤서니 프레스턴 노던일리노이대 경영대학장은 "선플재단과 협력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여태수 주시카고 한국총영사관 영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근로자들의 기여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겪는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데레사 정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은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비즈니스, 교육, 사회 전반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기초"라고 말했다.


미국 LA 코리아타운 경찰서 앞서 열린 2차 'K리스펙트' 캠페인


[선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플재단은 22일에는 LA 코리아타운 경찰서 앞에서 한인 동포들과 미국인들이 참여한 2차 'K리스펙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앞으로 240만명의 동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한국인과 미국인 간 존중 캠페인 챌린지도 시작할 계획이다. 양 국민이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뜻이 담긴 배너를 들고 사진을 찍는 방식이다.

민 이사장은 "국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뿐만 아니라 한인 동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K리스펙트' 캠페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이사장이 2007년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작한 선플운동에는 현재 7천여 학교·단체와 84만명 이상의 누리꾼,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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