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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철도시대 개막"…11월 2일 서해선 개통
기사 작성일 : 2024-10-25 14:00:28

당진 합덕역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다음 달 2일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해 당진에도 철도시대가 열리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을 연결하는 90.01㎞ 노선으로, 당진에서는 합덕역을 통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화성 방향 열차 합덕역 출발 시각은 오전 7시 6분과 10시 40분, 오후 2시 24분과 5시 58분이다.

홍성 방향은 오전 9시 29분, 오후 1시 3분과 4시 47분, 8시 21분이다.

서해선 개통과 함께 서해선·포승평택선·경부선·장항선을 잇는 순환열차도 동시에 운행돼 더 다양한 경로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갈 수 있다.

합덕역에서 서울역에 갈 때 당분간은 서화성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기 안산 초지역으로 이동한 뒤 수도권 전철로 갈아타야 하는데, 2026년 3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한 번의 환승으로 서울역에 갈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당진에서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서해선 개통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당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합덕역과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등 관광지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을 정비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천주교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도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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