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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장선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토양오염이나 악취 발생 등 환경 문제 우려가 있는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에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244억원(국비 146억원, 도비 49억원, 시비 49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 내 1천여 가구 배수 설비 정비사업을 할 예정이다.

시는 함열읍, 황등면, 성당면에 하수관로를 신설하고, 함열 공공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해 효율적인 하수처리와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길이는 36.9㎞이며, 내년에 착공해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구마다 설치된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폐쇄해 정화조 청소 등 불편 사항이 개선되고, 악취나 벌레 발생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익산의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해 마을하수도, 노후하수관, 처리장 확충 등 지속해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겠다"며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