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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에서는 추모 시 쓰이는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에 나섰다.

군은 2026년 11월부터 추모공원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금지할 방침으로 앞으로 2년 유예기간 동안 추모객에 이런 사항을 적극 알려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추모공원내 플라스틱 조화가 썩지 않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에 따라 생화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해남형 ESG실천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인식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28일 "공원 홈페이지에 생화 사용 안내문을 게시하고 공원 이용자에게 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명절 때 생화 사용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4월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해남, 완도, 진도 3개군 협력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10월 현재 기준 누적 건수 화장 1만7천902건, 봉안당 2천511건, 자연장지 2천301건의 이용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