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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질공원 우수성 알려라'…내달 4일 학술토론회
기사 작성일 : 2024-10-30 07:01:15

울산시청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11월 4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의 지질유산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울산의 화석을 주제로 울산지질공원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고 지질 유산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 지정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를 맡은 공달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2020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노바페스울산엔시스' 발자국 화석과 2024년 1월 발표된 새 발자국 화석 '우프스 아길리스'를 소개한다.

또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의 4족 보행 조각류 발자국 화석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천연기념물 지정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승호 국가유산청 학예연구사가 지정발표를 통해 울산의 산, 바다, 강에 산재한 다양한 지질유산을 설명하고, 이어 이연규 전남대 명예교수가 북구 신현동 패류 화석산지에서 발굴된 신생대 화석들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은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울산국가지질공원 신청을 위해 지난해 8월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백악기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울산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개 지질명소 후보지를 선정했다.

10개 명소는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 습곡, 선바위, 주전 포유암, 대왕암해안, 간월재,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절곶 파식대 등이다.

또 올해 7월부터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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