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건축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1월 13일까지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83곳 가운데 감찰 우선 대상인 취약공종(터파기·가시설·골조공사 등)이 이뤄지는 공사장 30곳을 표본으로 1차 서류감찰에 이어 2차 현장감찰을 실시한다.

굴토 및 구조, 시공 분야 전문 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감찰반이 공사단계별 점검항목에 따라 다면적인 감찰활동을 벌인다.

감찰 종료 후에는 확인된 미흡 사안의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대규모 공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형 민간공사장은 행정 차원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