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소방안전본부는 30일 재난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다목적 특수차량인 험지 펌프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광주소방본부는 광산소방서 평동119안전센터에 험지 펌프차를 배치해 차량·장비 조작, 도로 주행 등 적응 훈련을 마쳤으며 11월부터 운용에 나선다.

험지 펌프차는 물 3천300ℓ를 싣고 45도 경사를 오를 수 있다.

고압 호스 릴이 장착돼 있고 주행 중 방수도 가능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산불 진압에 효과적이다.

높은 차륜과 상부 배기구로 수심 1.2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수해 지역 인명구조 활동도 가능하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산불과 수해 등 각종 재해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