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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수요를 오는 11월 15일까지 조사해 농축산물의 단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이며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친환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달하기 위함이다.

그간 2개월마다 품목, 단가, 품질을 모니터링했으나 무항생제 축산물 공급 단가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체와 사전 협의해 내년부터는 임산부들에게 고품질 무항생제 축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금액은 1인당 연간 48만원이며 이중 자부담은 20%에 해당하는 9만6천원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사전 수요 조사로 무항생제 축산물을 전자상거래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