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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체코 원전계약 일시보류'에 "본계약 진행 문제없다"
기사 작성일 : 2024-10-31 18:00:09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홍해인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출범식을 가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2024.9.26

곽민서 기자 =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31일 체코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절차를 일시 보류한 데 대해 "실제 본계약 진행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일시 보류는 수주 과정에서 탈락한 경쟁사의 제소에 따라 절차적으로 진행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해 12월 대통령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민관 합동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규정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범부처 바이오 분야 컨트롤타워로서 정책 개발·규제 개선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 수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국가적 경사이고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노벨과학상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냐는 국민적 기대가 높아질 듯해 담당 수석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 예산을 작년의 4배 수준인 1조8천억원 규모로 편성했고, 최근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머지않은 미래에 노벨과학상도 수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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