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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휴먼재단, 네팔 산티푸르 휴먼스쿨 증축…구급차 전달도
기사 작성일 : 2024-10-31 21:00:30

산티푸르 휴먼스쿨 2층 증축 준공식


엄홍길휴먼재단은 현지시간 지난 29일 네팔 산티푸르 휴먼스쿨에서 증축 준공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2024.10.31 [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선 기자 =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네팔 산티푸르 휴먼스쿨에서 증축 준공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증축식은 엄홍길 재단 상임이사와 람 아시스 머허토 버때숼 마을 의장, 학생,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4년 3월 개교한 산티푸르 휴먼스쿨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청소년 재능기부 사이트 굿웨이위드어스, IBK 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네팔 오지에 지은 6번째 학교다. 현재 유치원과 1∼8학년 학생 36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으로 인해 개교 이래 매년 학생 수가 증가, 기존 7개 교실로 학생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재단은 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의 지원을 받아 기존 1층 건물을 2층으로 증축, 교실 7개를 더 만들었다. 1층의 낡은 교실과 화장실도 수리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산티푸르는 인도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오지 마을이다. 당시 학교 설립에 있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고, 마을 자체적으로 학교를 세울 힘도 없었다.


구급차량 전달하는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휴먼재단은 현지시간 지난 28일 에베레스트 산골에 있는 키즈뎀바시에 구급차량 2대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10.31 [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에베레스트 산골에 있는 키즈뎀바시에 구급차량 2대를 전달,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역시 연세사랑병원이 비용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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