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김광호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일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시는 이달 11~12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답변 뒤 내년 2월 3일 사업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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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부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본구상안에는 1천여 세대의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 건립이 담겼다.

2018년 7월 서해선 개통으로 운영 중인 시흥시청역은 현재 경강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연결되면, 시흥시청역은 광명 KTX역과 판교를 거쳐 향후 강릉까지 이어져 시흥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어 시흥시청역은 도내 서해안권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시의 역점 추진사업으로,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