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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익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불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7명과 산불감시원 51명을 동원해 총 118명이 산불 취약지와 인접지를 수시로 순찰하는 등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가을철 '산불발생 제로' 달성에 나선다.

또 지휘차, 진화차, 무전기, 등짐펌프, 갈퀴 등 산불장비의 정비와 보강을 완료하고,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통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가을철 산불의 원인이 되는 영농부산물에 대해 파쇄 사업도 진행해 불법 소각을 차단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불법 소각에 대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과 산불 예방 홍보, 예찰활동 등으로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행 때 흡연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