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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경찰서'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11-01 12:00:39

(평택= 강영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과 기차역,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경찰서'(이하 현장 경찰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평택서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동네 치안 불안 요소가 무엇인지 듣고 신속한 해결을 하고자 지난 8월 22일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오일장이 열리는 통복시장에 '이동식 폴리스 상담카페'를 설치해 운영했다.


시민과 상담 중인 평택경찰


(평택= 장정진 경기 평택경찰서장(왼쪽 첫번째)이 지난달 30일 평택 통복시장에 설치한 현장 경찰서에서 시민의 문의 사항을 듣고 있다. 2024.11.1 [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시장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오자 파출소 단위 상담카페를 확대하고 평택서 전 기능이 참여하는 현장 경찰서 운영 계획을 추진했다.

평택서는 현장 경찰서 첫 장소로 통복시장을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시장 내에서 ▲ 고소·고발 사건 및 교통사고 처리 상담 ▲ 경찰서 민원처리 안내 ▲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홍보 등을 진행했다.

2시간가량 운영된 통복시장 현장 경찰서 행사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서는 연말까지 2주 간격으로 남부권(통복시장·평택역·평택터미널·배다리저수지), 북부권(서정리역·송탄역·서정리시장·송탄국제시장), 서부권(안중시장·도곡 6~7리)을 순환하며 현장 경찰서를 운영할 방침이다.

장정진 평택서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궁금한 점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깊은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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