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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럽 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우승…시즌 대상은 탬벌리니
기사 작성일 : 2024-11-03 09:00:44

사우디 대회 우승자 헐


[LET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찬 기자 = 찰리 헐(잉글랜드)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총상금 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헐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천7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헐은 2위 니콜 브로크(덴마크)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6만9천190달러(약 9천500만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거둔 헐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5위로 LET에서는 4승째를 달성했다.


대상 수상자 탬벌리니


[LET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결과로 올해 LET 대상 포인트 1위는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로 정해졌다.

올해 LET 신인상을 받은 탬벌리니는 이번 사우디 대회 공동 7위에 올라 이달 말 시즌 최종전인 스페인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

1999년생 탬벌리니는 올해 LET 3승을 거둬 역대 7번째로 한 해에 신인상과 대상을 석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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