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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정법원 주차장서 퇴직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기사 작성일 : 2024-11-03 10:01:13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 정다움 기자 = 배우자와 협의 이혼한 퇴직 공무원이 가정법원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광주 서구 광주가정법원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퇴직 공무원인 A씨는 매달 지급되는 공무원연금을 이혼한 배우자에게 절반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최근 가정법원으로부터 받았다.

그는 이러한 재판 결과가 불만족스럽다는 심정을 가족에게 남긴 편지에 담았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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