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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공공임대주택·폐기물 자원화 사업 추진 '파란불'
기사 작성일 : 2024-11-03 11:00:32

(태백=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의 대규모 역점사업들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


태백시


[태백시 제공]

태백시는 '통합공공임대주택건립사업'과 '음식물류 폐기물 광역 자원화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건립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100가구 규모로 짓는 사업이다.

2022년 6월 행복주택통합공공임대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사업비는 약 370억원으로, 태백시는 앞으로 사업계획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6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태백시청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사업인 음식물류 폐기물 광역 자원화는 규격화된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강원 남부 5개 시·군(태백, 동해, 삼척, 영월, 정선) 음식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39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사업 부지에 매립된 석탄 경석 규제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태백 경석장


[ 자료사진]

시는 다음 달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3일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800억원대 투자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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