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전략폭격기 참여 한미일 공중훈련…北ICBM 발사 대응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이 3일 미 전략폭격기 'B-1B'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제주 동방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B-1B와 함께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미 공군 F-16,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등 한미일 3국의 전투기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B-1B가 한미일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 공역으로 이동해 가상의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 전략폭격기 'B-1B'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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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선 D-2] "트럼프, 복수집착" vs "해리스되면 미국 대공황"
11·5 미국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2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란히 '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미국 남부 주들) 경합주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선거인단 16명씩 배정된 남부의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유세하며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날을 세웠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 최대도시인 애틀랜타에서 행한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점점 불안정해지고, 복수에 집착하고, 불만에 사로잡혀 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위해 나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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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의혹' 핵심 김영선 검찰 출석 "대가성 공천 나와 무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와의 '돈거래 의혹' 핵심 관련자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 청사에 나타났다. 그는 청사에 들어가기 전 이번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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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김건희 특검' 與와 협의 열려있어…특별감찰관 죽은 카드"
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 등을 규명할 특검법 처리와 관련, 국민의힘과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의 주장을 일부 수용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여당 내 '이탈표'를 끌어내고 궁극적으로 특검법 통과 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과 관련해 수용할 수 있는 여당의 주장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특검의 내용이나 형식, 독소조항 등에 (논의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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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금리 엇박자…예금 금리 줄인하 속 대출 금리만 오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권의 예금·대출 금리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줄줄이 낮췄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대출 금리는 오히려 높였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면서 가계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으나, 대출 금리가 아닌 예금 금리만 떨어짐에 따라 당분간 은행권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만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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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뒤 안맞는 고려아연…'상장폐지 가능성'도 신고서 허위기재 의혹
고려아연[010130]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된 배경 중 하나로 유동주식 수 감소에 따른 상장폐지 위험을 거론했으나 이 같은 해명은 앞뒤가 안 맞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상장폐지 가능성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자사주 공개매수신고서에는 상장폐지 요건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혀 신고서가 허위 기재됐다는 시장의 의심만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달 11일 공시한 자사주 공개매수 정정신고서 내 '증권시장에서 공개매수 대상 주식 등이 공개매수 이후에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목에 "해당사항 없다"라고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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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선 앞 중동 살얼음판…이란 위협에 美 전략폭격기 보내 억제
세계 정세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중동 내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다시 살얼음판을 걷게 되자 미국은 이란 억제를 위해 중동 내 군사력을 증강하고 나섰다. 이란이 '압도적' 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이란이 이라크를 공격의 발사대로 삼아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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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비례로 뽑은 서울대생 학점, 모든 계열서 평균보다 높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위권 대학 신입생을 지역 비례로 선발하자고 파격 제안한 가운데 서울대에 지역균형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3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학생 중 지역균형전형 출신의 평균 졸업 학점은 3.67점(4.3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서울대 학부 졸업생 전체 평균 학점인 3.61점보다 0.06점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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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금 거래대금 2조원 육박…두달 남았는데 작년 연간규모 '훌쩍'
지정학적 위험 확대, 미국 대선 경계감 영향으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 국내 금 거래대금이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금 거래대금은 1조9천63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대금(1조1천286억원)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금 거래량도 18.394t(톤)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량(13.792t)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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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미용을 도수·무좀치료로 둔갑…의료진·환자 270여명 검거
피부미용 시술을 도수치료, 무좀치료로 둔갑시켜 10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의료진, 브로커, 가짜환자 등 270여명이 검거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다수의 제보를 토대로 조직형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하고, 지난 5월 경찰에 수사의뢰한 결과 부산 남부경찰서가 지난달 이들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산의 한 병원 의사 A씨는 실리프팅, 필러, 보톡스, 물광주사 등 피부미용 시술비용을 실손보험으로 충당하는 범행 수법을 설계하고,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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