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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태교여행 지원사업 신청 마감…내년 인원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11-03 17:00:30

(청주= 김형우 기자 = 충북도가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6개 시·군과 함께 시행하는 태교 여행 지원사업 신청이 모집인원 300명을 모두 채워 조기에 마감됐다.


충북도청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도에 따르면 도와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은 저출생·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임신부가 협약된 휴양시설에서 40만원 상당의 태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정책으로, 대상자는 이들 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사는 임신부다.

올해 지원대상 인원은 300명이었는데 호응이 커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모집이 완료됐다.

도는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는 참여 인원을 9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휴양시설(제천 리솜리조트와 카라반 스테리움, 증평 벨포레리조트, 영동 일라이트 호텔) 이외에 공공 숙박시설(청남대와 조령산 자연휴양림, 전통한옥)을 새로 추가한다.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 및 한부모 가정,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사업 확대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모든 임산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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