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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5년간 1천400억원 투자
기사 작성일 : 2024-11-04 09:00:22

동명대 반려동물대학


[ 자료사진]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4일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비전으로 '제1차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부산광역시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천40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반려동물 관련산업 기반 시설 구축, 산업 육성 지원, 반려동물 문화확산 등 3대 전략에 26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반려동물 기반 시설을 24개에서 40개로 확충한다.

전국 최대 규모 반려문화공원 조성, 반려동물 복합센터 건립, 반려동물 놀이터, 대학 동물병원 건립, 반려동물산업 지원센터, 반려동물 테마거리, 도심형 반려동물 실증시설, 창업자금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산·학·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반려동물산업 육성협의회'를 운영하고 반려동물산업 통계·실태조사, 창업지원, 아카데미 운영, 일자리 지원 등을 수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개발, 산책로 조성, 문화축제, 산업박람회, 포럼 등 반려동물 문화확산 프로그램을 2029년까지 10개로 확대한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 매개 심리 치료과 반려동물 인식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동물권 보호 확산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융합돼 고도화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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