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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 대상에 정춘실·CCYP
기사 작성일 : 2024-11-14 14:00:36

정춘실 진료소장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 손상원 기자 = 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 대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성 데레사 진료소 정춘실 소장과 한국해비타트 학생 동아리 CCYP(Campus Chapters & Youth Program)가 선정됐다.

14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간호 부문 수상자인 정 소장은 아프리카의 케냐와 말라위 지역에서 무료 식사와 방문 진료를 제공해 질병과 기아 문제를 해소하는 데 힘썼다.

봉사 부문에 선정된 CCYP는 전국 27개 대학교와 4개 고등학교로 구성된 학생 동아리로, 3천300여건 활동과 4천800여만 원 기부로 열악한 이웃들에게 용기와 온기를 전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회 김연준 위원장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은 훌륭한 분들이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열린다.

올해 훈격이 상향되면서 정 소장은 대통령 표창과 2천만원, CCYP는 국무총리 표창과 1천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 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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