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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4-11-15 15:00:17

■ 尹-시진핑, 페루서 회담 개최키로…트럼프 회동은 어려울듯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한중 정상은 경제 협력, 문화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또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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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APEC·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성남=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4.11.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입 합격의 핵심키는 수학…'이과 강세' 여전할 듯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시 국어 영역을 앞지르면서 수학 성적이 대입 합격의 '핵심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 '미적분'을 택한 수험생들의 강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보다 '이과 강세'가 더 강화할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15일 각 입시업체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138점, 수학은 143∼145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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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A 존폐위기·환율관찰대상국…산업계에 미국발 충격파

국내 산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밀려오는 미국발 충격파에 긴장하고 있다.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고,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등 산업계에 압박이 될 만한 경제·통상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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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공학 반대' 동덕·성신여대 학내갈등 접점 못찾고 격화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로 촉발된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닷새째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인근 성신여대 등으로 시위 불길이 번지며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동덕여대 학생들로 이뤄진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5일 오후 5시 학교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총학생회 역시 오후 4시 돈암수정캠퍼스에서 1천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이들은 "여자대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학우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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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지지율 3주 만에 20%로 회복…與 지지율은 현정부 최저[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1%로 각각 집계됐다. 10월 4주 차 조사에서 지지율 20%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10%대에 머무르다가 3주 만에 다시 20%로 올라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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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야탑역 살인예고글' 작성자가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의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직원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박 글을 작성해 게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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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규제에 매수 심리 위축…10월 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전세와 월세는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공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7% 올랐다. 9월에 0.17%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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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재판부가 '목격자 없는 살인사건' 언급한 이유는

지난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재판부가 이 사건을 '목격자 없는 살인사건'과 비교한 대목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가 입수한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피고인과 배소현의 공모관계 인정여부'를 설시하면서 "살인사건에서 피해자가 사망하고 현장 목격자나 CCTV조차 없는 사건의 경우에도 간접사실을 종합해 증명력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씨 사건의 경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전 경기도청 공무원)의 경찰 조사 당시 진술이 김씨와 배씨의 공범 관계를 입증할 거의 유일한 직접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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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광산 추도식 이달 내에 가능할까…한일, 명칭 등 이견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추도식 일정이 좀처럼 확정되지 않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일은 추도식 일정과 참석자, 명칭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유네스코 회의에서 조선인 노동자 등을 위한 추도식을 매년 사도섬에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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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육아양립제 현실은…"육아휴직하면 동료 원망·경제적 부담"

"대체인력 채용이 사실상 어려워 남은 부원들의 업무 과중으로 불만이 있으며, 육아휴직 후 복직이 불확실해도 퇴직금 등 고정 지급금이 있으니 여성 취업을 꺼릴 수 있습니다."(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육아휴직 사용 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원망을 듣고, 심할 경우 회사로 복귀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돌봄서비스 부족으로 자녀를 맡기기 어렵고, 경제적 부담도 큽니다."(현장 근로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일·생활 균형 위원회'가 15일 서울 광화문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차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담당자와 근로자 등이 참석해 일·육아 양립 제도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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