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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엔화 강세·약달러에 1,390원대 출발
기사 작성일 : 2024-11-18 10:00:25

코스피 내리고, 환율 오르고


한상균 기자 = 12일 코스피는 49.09p(1.94%) 내린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8.32p(2.51%) 내린 710.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1.12

(세종=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8일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하락해 1,39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8원 내린 1,395.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96.0원으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새벽 2시 종가는 1,399.5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106.702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실현이 촉발한 엔화 강세와 약달러 분위기에 따라 1,390원대 초반으로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 내린 154.415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가팔랐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강달러 동력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엔화가 상승하면서 2022년 이후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원화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4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인 894.97원보다는 8.4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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