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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비인면과 서면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로 27㎞를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20억원 중 절반인 110억원이 국비로 확보됐다.

서천군은 노후 상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이물질 민원 해결을 위해 정밀여과장치를 운영하며 지속해서 필터를 교체해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더 깨끗한 수돗물 사용으로 주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지방비 110억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인면과 서면은 보령댐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서천군 13개 읍·면 중 나머지 11곳은 내년부터 용담댐 물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