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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 발주·이행 전과정 감시…경기도민참여옴브즈만 도입
기사 작성일 : 2024-11-18 12:00:17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이달 말부터 '공공사업 감시·평가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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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 감시·평가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참여옴부즈만'이 도민 눈높이에서 공공사업 발주부터 계약이행 전체 과정을 살펴 행정과정의 문제 소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감사 제도가 사후 적발 중심이었다면 공공사업 감시·평가제는 불합리만 업무추진이나 규정, 협약사항 위반 등을 조기에 발견해 문제가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대상 사업은 ▲ 10억원 이상의 공사 ▲ 5억원 이상의 용역 ▲ 1억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등이다.

장진수 경기도 도민권익위원장은 "도민권익위원회가 도민의 권익 보호와 구제를 위해 신설된 행정기구인 만큼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통해 공공사업 수행 과정에서 도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문제점을 조기에 시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민권익위원회는 시범 사업 기간을 거쳐 운영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사업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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