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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 광주·전남 운행 차질 없어
기사 작성일 : 2024-11-18 17:00:40

전국철도노동조합 내일부터 준법투쟁 돌입


신현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역에 전국철도노동조합 준법투쟁(태업)과 관련한 열차 이용 안내문과 환승 승차권 발매 일시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2024.11.17

(광주= 천정인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했지만 광주·전남을 오가는 열차는 정상 운행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첫 열차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다만 KTX와 일반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하면서 광주·전남을 오가는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

노조는 부족한 인력 충원,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 호남본부의 경우 조합원 2천600여명 가운데 기관차 승무 조합원, 열차 승무 조합원, 차량 조합원 등 970여명이 준법 투쟁에 동참했다.

이들은 고속열차 정비와 관련한 문제점 등을 추가로 제기하며 전국 단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한 뒤 내달 초께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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