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1노조 찬반투표서 70% 넘는 찬성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 투표가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9천450명 중 83.2%인 7천86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찬성표는 5천547명으로 찬성률은 70.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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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차파업 예고일 하루 앞으로
신현우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본교섭을 재개한다. 2023.11.21
■ 野의원 "비명 죽는다", 李빗대 "신의 사제"…與 "홍위병 충성경쟁"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관측과 관련해 "(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해당 발언을 두고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 현장에서 '오마이TV'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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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처 "적법한 경호 활동 왜곡 유감…법률·규정 따라 조치"
대통령경호처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 취재와 관련한 과잉 대응 논란 보도에 대해 "적법한 경호 안전 활동에 대한 왜곡된 판단과 보도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지난 9일 비공식 경호 행사 중 신원불상의 인원들이 경호구역에 은신해 불법 촬영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당일 현장 근무자들은 신원불상의 인원들을 정문 부근에서 발견해 촬영을 제지하고 이미지 삭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들은 1시간여 뒤 정문을 통과해 숲속에 은신한 상태에서 촬영을 지속했다"며 "이때 현장 근무자들이 다가서자 도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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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훈 예보사장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 최적방안 지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여야가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어떻게 구체화하느냐가 남아있다"며 "대안별 장단점, 실천 방안을 고민해서 최적의 방안을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대한 회의나 부정적인 영향 우려를 일소하기 위해 앞으로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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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유포자 법적조치 검토"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으로 18일 증시에서 롯데지주[004990] 등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가 동반 하락하자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15일)보다 6.59% 하락한 2만550원으로 마쳤다. 장중 8.86% 떨어진 2만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10.22% 하락한 6만5천900원으로, 롯데쇼핑[023530]은 6.6% 떨어진 5만8천원에 각각 마쳤다. 두 종목도 이날 장중 각각 6만4천800원(-11.72%), 5만6천100원(-9.66%)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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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금융당국, 우리은행 전방위 압박…조병규 연임에 '빨간불'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연임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을 놓고 우리은행에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진은 최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공개로 열어 차기 행장 후보 선임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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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장모, '땅 명의신탁 매입' 과징금 27억 확정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7) 씨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과 관련해 구청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최씨가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법이 정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바로 기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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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 이어져…화요일 아침 중부내륙 중심 곳곳 '영하'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진다. 화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안팎이겠다. 중부내륙은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다른 지역보다 더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9∼16도로, 전국적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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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내시경 국가검진 도입될까…시범사업서 '암 씨앗' 44% 검출
대장내시경의 국가암검진 도입 필요성을 검증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시범사업에서 '암 씨앗'인 선종 검출률이 타국의 유사 연구 대비 높은 44%대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인구적 요인과 대표성 등을 고려해 경기 고양·김포·파주시의 60개 의료기관에서 만 50∼74세 남녀를 대상으로 2만6천4건의 대장내시경 검진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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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북자가족모임 "대북 전단 해상 살포 예정…새 전단도 제작"
북한이 대북 전단에 반발해 18일 오전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가운데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 전단 해상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납북자가족모임에 따르면 이른 시일 내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배를 타고 나가 대북 전단을 살포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에서 납북 피해자 사진과 대북 전단 등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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