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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구 식품(D-푸드) 수출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업계와 학계, 수출지원 기관·단체 관계자 18명이 참여한 협의체는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역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지역 식품업체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해법을 마련한다.

시는 지역 식품업체들이 해외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인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한 대구시와 지역 식품업체 16곳은 떡볶이류, 쌀과자, 한과 등을 판매해 3억2천만원가량의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대미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식품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