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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1∼23일 인도서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1-20 12:01:22

(고양= 노승혁 기자 = 킨텍스는 21일부터 사흘간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2024 Korea Industry Expo, 이하 KoINDEX)'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 전시장


[킨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함께 주최하며 총 280여개 사, 600 부스의 전시 규모로 진행된다.

KoINDEX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 산업을 색인(INDEX)처럼 볼 수 있는 종합산업전시회로 의료, 뷰티, 식품, 스마트 기술·게임, 안전·스마트시티, 환경·에너지, 건축·공조시스템 등 8개의 유망산업별 전문전시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인도에서 주식 상장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에서 인기몰이 중인 전기차 라인업과 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모빌리티의 비전과 즐거움을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인도 중산층이 관심 갖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센터와 롯데 웰푸드, 오리온 등도 인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다양한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개막 첫날에는 코트라(KOTRA)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최근 십여년 간 인도에서 G-FAIR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에 3천600여 명 이상의 구매자를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와 중동 등 인근 국가에서 4천여 명 이상의 구매자를 모집해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상담도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와 인도산업협회(CII)가 공동 개최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은 22일 열린다.

포럼에는 양국의 주요 경제인 5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전략과 인도 기업들의 한국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촬영 임병식]

마지막 날에는 K-컬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김치 페스티벌'이 마련돼 '김치 만들기 체험'과 '김치 무료 나눔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야소부미는 킨텍스에서 20년간 운영권을 획득한 인도 정부의 주력 전시장으로 뉴델리에 있다.

킨텍스는 야소부미 전시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화와 수출개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oINDEX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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