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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도 GTX 건설해야'…시, 유치 활동 본격화
기사 작성일 : 2024-11-20 15:00:30

(포천=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총회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시는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가 지난 19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총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의 GTX-G 노선 반영을 위한 구체적 활동 계획을 세웠다.

위원회는 앞으로 범시민 서명대회 개최,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 기관 방문,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GTX 유치 활동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내년 1월 1일 청성산 해맞이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연대감도 강화한다.

GTX-G 노선은 포천 송우리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연결되는 84.7km의 광역급행철도다.

사업비는 7조6천7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GTX-G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30여 분, 광명역(KTX)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다.

포천시는 GTX-G 노선이 낙후된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GTX 유치는 포천시민 모두의 염원이며 포천에 철도 시대를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14만 시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며 GTX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6월에는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및 GTX-G 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함께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며 GTX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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