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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기사 작성일 : 2024-11-22 09:00:26

■ 푸틴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발사"…러 "美에 사전통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서방의 적대 행위에 대응,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영국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응해 러시아군은 올해 11월 21일 우크라이나의 군사산업단지 시설 중 하나에 복합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중 하나를 시험했다"며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이름이 '오레시니크'(개암)로 명명됐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


(모스크바 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국영방송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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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美와 협상 갈데까지 가봐…침략·적대 조선정책 확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협상을 통해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했다며 안보를 위한 최강의 국방력 확보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 2024' 전시회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으며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정책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으로 친분을 쌓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신정부 출범 후 북미가 정상회담을 포함한 대화모드 관측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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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수 논란 美법무장관 지명자 전격 사퇴…트럼프 인선 첫 낙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인준이 불투명해지자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 (법무장관) 인준이 트럼프/밴스 정권 인수의 중요한 과업에 불공평하게 방해가 되고 있다는게 분명하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실랑이를 오래 끌면서 불필요하게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법무장관 고려 대상에서 내 이름을 철회하겠다. 트럼프의 법무부는 취임 첫날부터 자리잡고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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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 76명 재산공개…이세웅 평북지사 1천225억원 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76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2일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차관급)로, 이 지사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1천224억6천425만원이었다. 이 지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등의 토지 367억8천520만원과 서울시 중구 장충동1가에 있는 단독주택 89억100만원, 본인과 가족 명의의 주식 695억4천941만원 등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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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납했다가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돈을 떼이는 피해가 잦아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964건이었다. 연도별 상담 건수는 2021년 196건, 2022년 247건, 작년 275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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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민생경제 협의회…서민금융·소액주주 지원대책 논의

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민생·경제 현안 점검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는 서민금융 정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 소액주주 보호 방안 등 민생 대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당에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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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영삼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여야 지도부 집결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다. 이날 추모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부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정부 대표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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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범 혐의' 네타냐후 체포영장 발부…"민간인 굶주려 죽게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21일(현지시간) 전쟁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5월 20일 카림 칸 ICC 검사장이 영장을 청구한 지 6개월 만이다. ICC는 성명에서 "작년 10월 8일부터 최소한 올해 5월 20일까지 저질러진 반인도주의 범죄와 전쟁범죄에 대해 네타냐후와 갈란트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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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직구 플랫폼서 팔리는 아동 겨울옷서 유해물질 622배 검출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아동용 겨울옷에서 국내 기준치를 622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 서울시는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2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테무에서 판매한 아동용 재킷 1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62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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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많은 눈에 항공·육상 교통 마비…23만여 가구 정전

프랑스 전역에 21일(현지시간)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의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사태가 속출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에 1∼5㎝,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알자스, 남부 등지에 평균 5∼10㎝, 곳에 따라 20㎝ 이상의 눈을 예보했다. 폭설에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는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일간 르피가로, 르파리지앵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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