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취임첫날 멕시코·캐나다 제품에 25% 추가관세…中제품엔 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두 나라가 마약, 특히 펜타닐 유입과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제대로 단속할 때까지 이러한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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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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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우 인터뷰] 젤렌스키 고문 "동부전선에도 곧 북한군 나타날 것"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이 도네츠크 등 격전 중인 우크라이나의 주요 전선에도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가 시작되더라도 러시아와의 평화 협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하며 한반도 안보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소통 채널을 가동해주길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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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김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상정
정부는 26일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심의되는 김 여사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법안이다. 이번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특검 후보를 대법원장이 추천하되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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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 퇴임 통보…이르면 내일 연말 인사할 듯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삼성의 초격차 경쟁력 회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통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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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율 저점 찍었나…올해 0.74명으로 9년만에 반등 전망
올해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도 올해 합계출산율이 작년보다 오른 0.74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합계출산율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오르게 된다. 저출산위의 이 같은 예측은 주형환 부위원장이 전날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K-ESG 얼라이언스 10차 회의'에서 한 강연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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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남측이 세운 개성공단 전력공급용 송전탑 전선 끊어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에 이어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남측이 지어줬던 송전탑까지 철거하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 수 명이 지난 24일부터 경의선 주변 송전탑에 올라가서 일부 송전선들을 자르는 모습이 식별됐다. 군 관계자는 "(남측과 연결됐던) 북한에 있는 첫 번째 송전탑에 있는 선을 잘랐고, 끊은 선들은 송전탑 밑에 쌓아뒀다"며 북한이 송전탑까지 철거에 나설지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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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 오전까지 전국에 비와 눈…수도권·충청 오늘밤부터 눈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토요일까지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 25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한 비가 다음날 새벽 전국으로 확대됐다. 26일 오전 8시 현재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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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익 성향' 日산케이 "韓반일병 어이없다…야스쿠니 참배 당연"
일본의 우익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일본 측이 사도섬에서 개최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반일병'이라고 단정하면서 매도했다. 산케이는 26일 '한국의 반일병 어이없다'는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었다는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반일병은 지긋지긋하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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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새벽 밝힌 자율주행버스…승객들 "한결 여유 생겨 좋아"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에는 새벽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새벽 3시 40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자율주행버스 A160번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 요금 정산기 작동 문제로 출발은 약 10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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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 청구 간소화 한달간 60만명 가입…병원 수 확보가 과제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60만명 넘는 소비자가 가입했다. 다만 청구 간소화가 가능한 병원 수 한계 때문에 실제 청구 건수는 2만5천건에 그쳤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 출시 이후 이달 22일 정오까지 60만4천명이 서비스 앱인 '실손24'에 가입했다. 이는 병원에서 진단서 등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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