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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시아 5개국 지방협력 포럼…"상호 교류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1-26 17:00:15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4개국 8개 지방정부 대표단, 대사관, 학계, 민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 카르시 시장, 타슈켄트시 부시장 등 3개 지자체에서 14명이, 카자흐스탄에서는 아스타나시 부시장, 투르키스탄주 부지사, 악토베주 투자관광청 부사장 등 3개 지자체에서 21명이 각각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서울 도봉구, 부여군, 경주시, 구미시 등 13개 지방정부가 참가했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3개 세션으로 구성된 본회의와 공식 만찬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 이상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한-중앙아 지방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원장과 박갑순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장 등이 지방정부 교류 사례를 소개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타지키스탄 단가라구, 우즈베키스탄 카르시시와 타슈켄트시에서 주요 산업과 도시 개요를 발표했다.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앙아 외교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방 간 외교활동이 필수적이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교류 플랫폼을 제공해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한-중앙아 지방협력 원탁회의'에 이어 2024년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이 열렸고, 내년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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