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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5·18 기념일 마을버스 무료 승차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1-26 17:00:30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지역민들이 마을버스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광주 북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마을버스 무료 승차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광주시는 5·18 기념일에 광주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하루 동안 무료로 운영했으나 마을버스는 제외됐다.

고 의원은 "노벨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유명해지면서 5·1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기념일 당일 무료 승차를 북구 마을버스까지 확대해 사적지를 둘러보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오는 27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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