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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년제 세계기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내년 2월 출범
기사 작성일 : 2024-11-26 17:00:50

신진서(왼쪽) 9단이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병혁 기자 = 한국이 주최하는 또 하나의 세계기전이 내년 초 출범한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을 후원하는 인포벨은 26일 내년부터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을 격년제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인포벨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5년 연속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을 개최했다.

내년에는 세계대회를 창설해 국내 대회와 교대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9인 풀리그로 진행된다.

9명이 리그전을 펼친 뒤 1, 2위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1회 대회 출전 선수는 국가별 쿼터를 적용해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 와일드카드 1장이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


왼쪽부터 심범섭 인포벨 회장,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국내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선발전을 통해 3명을 뽑는다.

심범섭 인포벨 회장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최대한 많은 대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설됐는데 많은 기사가 실전 감각을 키우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 단계 나아가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치열한 반상 대결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많은 즐거움을 드리려고 한다"라고 세계대회 창설 배경을 밝혔다.

대면 대국이 원칙인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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