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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울산시 "산업수도권 조성 협력…상설기구 출범"
기사 작성일 : 2024-11-27 17:00:20

해오름동맹


[울산시 제공· 자료사진]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시가 협력을 강화해 3개 도시를 '산업수도권'으로 육성한다.

3개 도시가 구성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은 27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기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해오름동맹은 이날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통해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출범,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국제행사 협력·지원, 경제·산업 등 위기상황 대응,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업수도권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3개 도시는 이차전지·바이오·수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함께 육성하고 산업과 경제 부문 교류·협력을 더 강화한다.

내년 1월 출범하는 상설 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 사무실을 둔다.

4급 단장을 중심으로 울산·포항·경주시가 각각 3명의 직원을 파견해 9명의 직원을 배치한다.

3개 도시는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 첨단산업 육성 등 맞춤형 특례의 제도화를 위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협력한다.

해오름동맹은 포항시, 경주시, 울산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2016년 구성한 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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