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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정부·국회에 국립 의대 신설 요청
기사 작성일 : 2024-11-28 17:00:06

지원 요청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 손상원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역 핵심 현안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허영 예결위 간사, 정태호·주철현 의원 등을 잇달아 만났다.

김 지사는 이 장관에게 전남 통합 국립 의과대학을 지난 22일 정부에 추천했다고 설명하고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배정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경남·부산이 함께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근거법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전남 특별자치도 특별법 필요성도 피력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예산 심사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바랐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주요 국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증액 대상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구했다.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시험 시설 구축 설계(20억원),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22억원),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연구용역(3억원), 김 산업 진흥원 건립 연구용역(2억원), 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콘텐츠 제작(154억원),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설계(14억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지역 핵심 사업을 계획 기간에 맞추려면 사업비 1조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억원 이상 증액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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