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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년 종량제 봉투 인상…20ℓ 710원→750원"
기사 작성일 : 2024-11-28 17:00:20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상 항목은 일반용·음식물용·재사용 종량제 봉투, 불연성용 마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납부필증 판매가격 및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다.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가격은 2025년을 시작으로 연 6%씩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도 일괄 인상된다.

고양시는 2018년 이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다.

그러나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 수입 대비 청소 비용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돼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는 물가 및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주민 부담을 고려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연 6%씩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고양시의 종량제 봉투 등 판매가격은 5ℓ 180원→190원, 10ℓ 360원→380원, 20ℓ 710원→750원, 50ℓ 1천760원→1천870원, 75ℓ 2천640원→2천800원으로 오른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납부필증은 120ℓ 4천130원→4천380원으로 상승하고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도 품목 및 규격이 확대돼 일괄 인상된다. 소형 폐가전 수수료 면제 대상 품목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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