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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량 늘고 학비 지원…가나·짐바브웨 기후변화 사업 호평
기사 작성일 : 2024-11-29 10:00:41

기아대책 사업을 통해 농작물을 수확한 가나 봉고 주민들


[기아대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도현 기자 = "기후변화는 지역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강우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트랙터를 이용한 농업과 나무 심기 교육을 받고 물을 공급받아 농업 생산량이 증가했고 가정 소득도 늘어났어요."(가나의 한 농부)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위생과, 이전에 사용하던 비효율적인 농업방식에서 탈피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집안에서 작물을 키우며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게 됐고, 아이들 학비도 댈 수 있게 됐어요."(짐바브웨 정부 관계자)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사업혜택을 받은 아프리카 가나와 짐바브웨 현지 주민들은 심층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아대책이 29일 전했다.

이 인터뷰는 기아대책이 최근 발간한 2024 기후변화 이슈리포트 2호 '기후변화와 빈곤, 식량위기'에 담겼다.

이슈리포트는 기아대책이 지원하는 해외지역 취약공동체가 기후변화로 겪는 식량위기 및 빈곤현황을 점검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관련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발간됐다.

기아대책은 가나 봉고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업훈련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허브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별 정부와 협력기관, 지역리더 등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현지에 정통한 전문인력과 지식을 활용해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했다"며 "현지인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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