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 류호준 기자 =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가 시정 연설을 통해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함명준 군수는 2일 개회한 제358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주요 성과와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함 군수는 "'희망찬 미래 평화 중심 고성' 비전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여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출범 이래 군민 행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의미 있는 변화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며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저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은 고성군의 미래 100년을 위한 뜻깊은 도전이자 강원도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해수욕장 관광객 증가,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 대규모 민자유치 개발사업, 해양심층수 이용 육성사업,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을 꼽았다.

내년도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새로운 100년의 약속을 위한 변화와 혁신, 관광 시대 시작 생활인구로 퀀텀 점프,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도시, 복지 도시 선진교육,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다 함께 잘사는 행복 농산어촌 조성, 미래지향 도시 인프라 구축 등 7개 전략을 제시했다.

함명준 군수는 "내년 한 해도 군민과 함께 어떤 도전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 더 큰 희망과 영광의 시간으로 채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