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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여성 생활발명 아이디어 대상에 '카시트 발받침' 수상
기사 작성일 : 2024-12-02 16:00:22

대통령상 받은 카시트 발 받침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올해 최고의 여성 생활발명 아이디어를 뽑는 '2024 생활발명코리아'에서 김진영·김수현·오고운 씨가 발명한 '카시트 발 받침'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카시트 발 받침을 비롯한 3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올해 생활발명코리아에는 1천68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카시트 발 받침은 아이가 카시트에 장시간 앉아있을 때 다리와 무릎에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아이의 무릎을 보호하는 발 받침과 차량을 보호하는 킥매트, 카시트 보호매트 등 세 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길이와 각도 조절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카시트와 호환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아이디어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대통령상 수상 카시트 발 받침 발명한 김수현(왼쪽부터)·김진영·오고운 씨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회의장상은 황민지 씨의 '교정 이너웨어', 국무총리상은 도보배 씨의 '팬티라이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박채연 씨의 '온도 감지 멀티시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이채원·박정민 씨의 '노견 보행보조기'가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은 김진옥 씨의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가, 중소벤처기업장관상은 송인애 씨의 '반려견 배변판'이 각각 받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당연하다고 여겨져 불편으로 인식조차 되지 않았던 문제를 찾아내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많은 여성이 발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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