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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공지능위원회 "내년 1분기 내 국가 AI 전략 수립"
기사 작성일 : 2024-12-02 17:00:08

조성미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일 산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분과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를 목표로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수립 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말 윤석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AI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거버넌스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다.

이후 AI 연구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기술·혁신 분과, 산업 측면의 AI 발전을 논의하는 산업·공공 분과, 전문인력 양성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논의하는 인재·인프라 분과, 법제도 정비를 논의하는 법·제도 분과, AI 신뢰 기반 조성,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안전·신뢰 분과 등 5개 분과를 구성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체 분과위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첫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AI 3대 강국(G3) 도약을 목표로 한 위원회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고 국가 AI 전략 수립을 위한 분과별 활동 계획, 중점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염재호 부위원장 등 위원과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위원회 간사),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기술·혁신분과 위원인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AI 발전에 따른 산업 및 기술 분야 변화 전망을,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 등 주요국 AI 정책 동향을 발표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AI 컴퓨팅 인프라 등 인공지능 관련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회 활동을 보조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을 이달 내 출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내년 1분기 안으로 국가 AI 전략을 발표하도록 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은 "AI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재설계하고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 위촉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에서 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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