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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폭설 피해 음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기사 작성일 : 2024-12-02 17:00:38

폭설에 무너진 음성군 염소농장 비닐하우스


[ 자료사진]

(청주= 천경환 기자 = 충북도는 폭설 피해를 본 음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지난 1일까지 음성지역의 폭설 피해를 1차 조사한 결과 피해액이 150억원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금액인 122억5천만원을 초과한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음성군에 대한 사전 피해조사를 실시한 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를 결정한다.

도는 다른 시군의 피해조사 및 집계 등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8일까지 피해 규모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 피해를 본 주민들은 이른 시일 내에 읍면사무소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해 달라"며 "추가 피해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신청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이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 피해를 본 지자체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 전기료,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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