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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개항 17년만에 일본·대만 등 국제선 매일 운항
기사 작성일 : 2024-12-02 18:00:37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취항식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처음으로 데일리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진에어 국제선 신규 취항식이 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 김산 무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탑승권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안∼제주 왕복 항공권 증정 행사도 열었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오전 8시 25분 출발하는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오후 5시 일본 나리타, 오후 11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 노선과 오후 1시 35분 제주 국내 노선 등 총 4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특히 나리타 국제공항은 일본의 중추공항으로 환승 시 미주, 유럽은 물론 남미 등 다양한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진에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기노선 업무협약'을 하고 신규 정기노선 확대에 협력했다.

항공사별 하·동절기 운항 노선을 홍보하고 주요 철도역, 대학,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오는 8일부터는 제주항공이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간다.

올해 동절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9개국 18개 국제선이 운항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미래 재도약의 초석이 될 첫 데일리 국제선 취항식을 온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외국 관광객과 기업이 유입돼 서남권이 장래 활력을 찾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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